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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의.. 평택역 한복판에서 잔혹한 강아지 학대 이어져..

가방에 강아지 넣고 내동댕이치는 남성.. 말려도 소용없어..
평택역 반려견 학대

  • 입력 2022.08.13 16:25
  • 수정 2022.08.13 19:21
  • 기자명 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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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한 남성이 강아지를 학대하는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월 12일 경기도 평택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포메라이안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내용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 경찰서는 강아지 주인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내용은  지난 8월12일 오전 10시 A씨는 평택역에서 자신의 강아지 포메라이안 한 마리를 학대했다.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A씨는 강아지가 들어 있는 가방을 역사 안내판에 세개 휘둘렀고 그 이후 가방에 든 강아지를 바닥으로 내동댕이 쳤다.  또한 발로 목줄을 격하게 끌거나 목줄만 잡아 강아지를 공중에 들어올리는 등 학대를 이어갔다. 

철도공무원이 "강아지가 무슨 죄냐, 뭐하는 거냐"고 항의하지만 "XXXX야 네가 내 강아지한테 무슨 상관이냐"며 욕설을 퍼부었고 강아지는 내던졌다.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강아지는 처음 폭행 후 제대로 걷지 못했고 수차례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신체적 고통을 겪었다. 

이 학대 영상은 동물권단체 '케어'가 SNS에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케어' 운영자는 얼마 전 평택 역사안에서 A씨가 매우 잔혹하게 반복적으로 동물 학대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돼 영상제보를 받아서 올리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는 "당시 출동한 경찰들이 제대로 남성을 제지하지 못했고 강아지의 안전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철도 공무원이 평택 시청에 민원을 넣었으나 평택시청 동물보호 팀 공무원은" 고발은 경찰에 하라"는 말만했고 "고발을 안받으면 평택시청이 고발해주겠다"는 응대를 했다고 전했다.   

'케어'는 평택시청에 항의 했고 평택시청에서는 남성의 신원을 경찰로부터 알아내겠다고 전했지만 학대자가 수원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수원경찰서에서는 학대자의 집에 또 다른 강아지 2마리가 있다는 것을 인지 했지만 학대 당한 강아지만 데리고 나왔고 2일째 되는 날 학대자에게 강아지를 돌려주었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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