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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거리된 애플, 보정속옷인가 골뱅이인가

  • 입력 2022.08.16 12:19
  • 기자명 추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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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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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기업인 애플이 미국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협업해 출시하는 신제품 '비츠 핏 프로(Beat Fit Pro)' 무선이어폰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화이트, 블랙, 퍼플 등 뚜렷한 색상으로 시장을 유통중인 무선이어폰 시장에 누드톤의 파격적인 색상을 출시하면서 "흙에 떨어뜨리면 못찾는다", "킴 카다시안의 보정속에서 나온 색상이다"라는 조롱 섞인 평가들이 뒤섞이고 있다.

 오는 16일에 애플의 자회사 비츠(Beats)의 무선 이어폰 비츠 핏 프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색상을 입혀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이 인수한 비츠 핏 프로는 애플의 기존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과는 무관하다.  

해외 IT 전문매체들은 기존의 라인업을 벗어나 독특한 비츠 핏 프로의 외형에 주목하며 "이어폰이 눈에 띄도록 컬러풀해야 한다는 생각을 깨뜨리고 싶었다"라고 킴 카다시안은 설명했다.

킴 카사디안과의 협업에 대해 "킴은 처음으로 비츠 핏 프로에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도입했다"라고 밝히며 "음악 팬과 패션 마니아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색상의 이어폰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애플의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Eddy Cue)는 전했다.

테크크런치 홈페이지
테크크런치 홈페이지

 

이 컬러를 강조한 마케팅이 대중적으로 성공적인 인기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에서도 비판적인 평가가 눈에 띄었으며, IT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킴 카다시안이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의 속옷을 입고 무선 이어폰을 들고 있는 홍보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 "애플이 킴 카다시안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지만 보이는 건 보정속옷 뿐이다"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애플은 2014년 30억달러를 들여 헤드폰 제조사 비츠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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