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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30대 여성 집단 폭행"...바닥에 널브러진 여성 주먹으로...

"전치 6주 폭행 이유는?"...뭐가 맘에 안들었길래 이렇게까지 때릴수 있나...

  • 입력 2022.09.30 12:43
  • 기자명 김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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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보도자료 캡쳐
MBC보도자료 캡쳐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 사는 남성 두명이 이웃집 30대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CCTV가 공개 되었습니다.

 

CCTV에서는 남성 두명 중 한명이 여성을 폭행하고 한명은 몸으로 CCTV를 가리는 행동을 하기 까지했는데요.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 두명은 인천 중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 되었습니다.

 

폭행을 당한 여성은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는데, 남성들은 자신들도 맞았다며 이 여성 역시 피의자로 입건 되었습니다.

 

 

이웃집 여성 폭행 이유는?

MBC보도자료 캡쳐-복도 촬영하는 CCTV몸으로 가려

CCTV를 보면 오피스텔 복도에서 한 여성이 본인 집앞에 쌓여 있는 택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때 옆집의 문이 열리더니 남성이 여성을 쳐다보지만 이내 문이 닫힙니다. 잠시 후 다시 문이 열렸다 닫히고 2분 뒤 두 남성이 나와 여성을 쳐다보고 들어갑니다.

 

잠시 후 다시 나온 두 남성은 여성에가 무슨 말을 하고, 이 말을 들은 여성은 택배 상자를 집어 던지며 남성에게 다가 갑니다. 이후 한 남성이 여성을 주먹으로 폭행 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같이 있던 다른 남성은 복도를 촬영하고 있던 CCTV를 가리는 행동까지 하였습니다. 여성은 벽으로 밀쳐지고 끝내는 바닥에 주저 앉으며 수차례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쓰러집니다.

 

다른 남성까지 폭행에 가담하면서 여성은 끝내 바닥에 널브러집니다. 남성은 바닥에 널브러진 여성을 쭈그리고 앉아 쳐다보기까지 합니다.

 

폭행 이후 직접 112 신고해 자신들이 피해자라며 주장

MBC보도자료 캡쳐-전치 6주 여성 폭행 상처

폭행이 끝나고 남성은 112에 직접 신고하여 "취객이 행패부린다. 친구가 취객과 대치중이다"라고 신고 하였습니다. 

 

이에 출동한 결찰은 남성이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여성도 함께 폭행 혐의로 입건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건 이후 여성은 무서워서 한달째 집에 못들어가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반면 폭행을 한 남성들은 버젓이 폭행이 발생한 오피스텔에 살고 있습니다.

 

"여자인줄 몰랐다. 할말이 없다"로 일관

남성들은 이후 "저는 여자인줄 몰랐어요. 할말이 없습니다"라고 취재진에게 말하였습니다. 

 

피해여성의 아버지는 "이렇게 폭행하는것은 살인이다. 두 건장한 남성이 어떻게 여자를 벽에 밀치고 주먹으로 때릴수 있나. 이렇게 하면 죽는다"라고 울분을 토하였습니다.

 

경찰은 “A씨 등 남성 2명이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B씨도 일단 입건은 한 상태”라면서도 “정확한 사실관계는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하였습니다.

 

이후 피해자 조사를 실시하고 CCTV 영상등을 엄밀히 분석해 폭행당한 여성의 정당방위가 성립하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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