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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은 누구야?" 피지컬100 '여성 가슴 공격' 정당하다 vs 비겁하다 논란

  • 입력 2023.02.03 18:29
  • 기자명 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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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 : 100'이 남성 출연자와 여성 출연자가 일데일 데스매치를 진행하는 예고 영상을 내보냈다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는 ‘피지컬: 100’ 성별 격투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 때 남성 참가자 중 격투기 선수 박형근이 여성 보디빌더 선수인 김춘리와 맞붙었습니다. 박형근은 대결을 펼치다 이내 김춘리를 제압했고 쓰러진 김춘리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무릎으로 가슴 부분을 찍어내렸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이를 본 다른 여성 참가자들은 '가슴, 가슴'이라고 외치며 박형근에게 다급하게 외쳤지만 박형근은 관중석을 쓰윽 쳐다본 후 여유롭게 코를 만진 다음 미소를 지으며 입을 닫으라는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그러자 관중석에서는 경악한 표정의 출연자들이 '미쳤다. 진짜 무자비하다'라며 술렁였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이 영상이 공개되고 이내 온라인상에선 '급소를 노리는 건 말도 안된다'라는 의견과 '경쟁에서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3억원의 상금을 놓고 봐 줄 필요 없다'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해외 팬들 또한 가슴 부위를 찍어내리는 행위가 정당하다와 비겁하다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논란을 넘어서 젠더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격투에서 남자 여자를 찾을 것이면 애초에 출연하지를 말아야 한다. 여자들은 평소에는 양성평등을 외치고 이럴 때만 여자라고 주장한다. 이럴 때만 차별이고 자기들이 불리할 때만 차이이다.' 라고 주장하는 반면, '그럼 남자 사타구니를 무릎으로 눌러도 되는 거냐. 여자라서가 아니라 급소를 노리는 행위가 비겁한거다' 라며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습니다. 

 

박형근 SNS
박형근 SNS

 

이에 박형근은 논란이 된 장면과 함께 자신의 SNS에 'X소리들 ㄴㄴ 싸우러 왔으면 싸우자' 라는 글을 게시하며 부끄러움 없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지컬100 포스터
피지컬100 포스터

 

한편, 피지컬:100은 추성훈, 윤형빈, 양학선, 심으뜸 등 인플루언서, 국가대표, 특수부대, 보디빌더, 교도관, 소방관, 트레이너, 배우 등 대한민국에서 피지컬 좋은 사람들을 뽑아 최고의 몸을 가리는 경쟁 프로그램으로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작진 측은 '우리는 성별, 나이, 인종에 구분 없이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분을 이 곳으로 초대했습니다. 총 5단계 중 가장 마지막 까지 살아남는 분에게 3억원의 상금을 드리겠습니다' 라고 밝힌 바가 있으며 3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상금을 가져가는 최종 우승자가 누구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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