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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또 터졌다" 피해 배우들 집단 고소 사태 '파장'

임창정, 연기 학원 먹튀까지? 피해 배우들 집단 고소

  • 입력 2024.03.15 14:04
  • 기자명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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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뉴스 갈무리
사진- SBS 뉴스 갈무리

임창정 이름을 내세웠던 연기학원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의 배우들이 광고 촬영한 뒤 출연료 지급을 받지 못했다며 해당 학원의 전,현직 대표를 집단 고소했습니다. 

3월 13일, 매체에 의하면 피해자들은 서울 서부경찰서에 경기 파주시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 받은 출연료를 해당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온라인 갈무리
사진- 온라인 갈무리

피해자인 한 배우는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회사 측에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라고 폭로했으며 또 다른 배우는 "배우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블랙기업'이다. 나도 해당 회사에서 지난해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약 15만 명의 배우들이 가입했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한 누리꾼은 해당 회사에서 광고 촬영 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글을 썼고 그 글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댓글로 피해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누리꾼이 남긴 댓글을 보면 "나도 같은 일을 당했다", "이 회사에서 정산 받지 못하고 있는 돈이 있는데 아주 악질적 특징이다" ,"해당 엔터테인먼트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소문이 좋지 않은 회사 였기에, 카페 운영자가 해당 회사 오디션 정보는 카페 내에 공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등 폭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SBS 뉴스 갈무리
사진- SBS 뉴스 갈무리

해당 논란에 대해 임창정 측은 즉시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임창정 측은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이며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협업을 논의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영 방식 등의 이견이 있어 사업을 중단했는데, 이후에도 임창정 얼굴을 홍보에 무단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영상에서 임창정은 직접 '자신이 설립한 회사'라고 소개했으며 해당 영상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 임창정 유튜브 채널 갈무리 

해당 사건이 보도 되자 제보는 줄줄이 쏟아졌습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의 오랜 원생이었던 한 아역 배우는 총 두 건의 광고를 촬영하고 75만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고 또 다른 배우는 두 건의 광고를 촬영했는데 45만 원의 출연료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소속 배우 뿐 아니라 강의를 했던 강사들 역시 2달에서 4달치의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한편, 경찰 측은 해당 사건을 배정해 고소인과 피고소인 등에 대한 대면 조사를 벌이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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