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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분노했다" 피해액만 1200억 사칭 범죄에 공동 대응한다

  • 입력 2024.03.15 13:36
  • 기자명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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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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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 연예인, 전문가 등 유명인들을 사칭하여 투자를 유도하는 불법 게시물들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뿌리 뽑기 위하여 피해자인 유명인들이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14일 기준 정보기술(IT)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명인 사칭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한, 플랫폼과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하며 유명인들이 겪는 사칭 범죄 피해 실태와 온라인 플랫폼의 문제점, 법 제도적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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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은 김미경 강사, 김영익 서강대 교수, 유튜버 도티, 방송인 송은이,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황현희 등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실제 유명인 피해자를 포함한 120명이 넘는 인원이 성명서 서명에 동참하였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유명인 사칭 범죄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사칭사기 사건은 1000여 건에 달하며 피해액은 1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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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도 유재석, 김남길, 김고은, 백지영, 김숙, 홍진경, 진선규, 엄정화, 하하, 김영철, 김호영, 최강희, 신애라 등이 함께하였습니다.

유튜브에서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김성회(김성회의 G식백과), 김블루(악동 김블루)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학계와 전문가 중에서는 장동선, 안유화, 김경일, 최재붕, 권일용 교수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동참하였습니다.

유사모 관계자는 “학계, 연예계, 유튜버,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대거 참여해 유명인 사칭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반증했다”며 “동참 의사를 밝히는 이들은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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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유사모는 “현재 메타나 구글은 사칭 광고를 사전에 필터링할 시스템이 없다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유명인들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사후 신고에 대해서도 플랫폼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제거한 광고가 사라지면 새로운 사기 광고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어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하며 유명인이 사칭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지 않거나 방조한다는 오해와 질타를 받으며 고소당한 사례마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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