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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최종훈, 주소지가 엉뚱한 곳에? 위장전입 의혹 불거졌다

'버닝썬 게이트' 최종훈의 주소지가 최민환의 집? 위장 전입 의혹

  • 입력 2024.03.28 16:28
  • 기자명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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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버닝썬 게이트' 및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난 FT아일랜드의 전 리더 '최종훈의 주소지가 같은 멤버였던 최민한의 집 주소였다'라는 위장전입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일요신문 측 보도에 의하면, 최종훈은 자신의 주소지가 2018년 1월 4일 기준으로 최민환의 자택인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의 모처로 변경됐다고 2018년 5월 10일 신고했습니다.

2018년 1월 4일은 최민환이 율희와 결혼 소식을 알린 날로, 주소지로 따지면 최민환이 결혼해 신혼 생활을 할 때 최종훈도 함께 거주했다는 것으로 볼 수있습니다. .

사진- '일요 신문' 갈무리
사진- '일요 신문' 갈무리

해당 주소는 최민환이 2015년 11월 부터 소유하고 있던 지하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부동산등기부등본상으로는 ‘다가구 주택’으로 등록돼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하는 가구는 현재 최민환과 자녀, 그리고 최민환의 부모님이며 최민환의 전 와이프 율희는 이혼 전까지 함께 거주했습니다. 

최민환은 결혼 발표 뒤 2018년부터 2021년 중순까지 세 자녀와 함께 지하 1층에서 살았으며 지상 1-2층은 최민환의 부모님이 거주했으며 이후에는 최민환 부부와 자녀가 1층까지 사용하고 부모님은 2층에서 거주했습니다.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이하,살림남)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이하,살림남)

최종훈이 자신의 주소지로 신고했던 곳은 최민환의 부모님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훈은 2024년 3월 기준으로 실제 소유하고 있는 주택은 '연예인 아파트'로 유명한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로 밝혀졌습니다. 최종훈은 해당 아파트를 2017년 6월 매매한 후 현재까지 소유중인데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최종훈의 주소지는 최민환의 자택과 가까운 서울 강남구 율현동의 한 아파트였습니다. 

최종훈의 주소지가 변경된 것은 아파트 매매 후 약 11개월이 지난 2018년 5월입니다. 2018년 1월 4일 율현동의 한 다가구주택(최민환의 자택)으로 전입 신고를 마쳤는데 이는 주민등록법상 등록돼 있는 주소지에 30일 이상 실거주할 목적 없이 주소지를 옮긴 경우로 위장전입에 해당됩니다.

사진- 뉴스1

최종훈이 주소 변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최민환의 허락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최민환의 지인은 "최민환이 최종훈에게 주소지를 빌려준 것은 맞다"라며 "그때는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최종훈이) 잠깐이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약 1년 정도 뒤에 그가 전출한 것으로 알고 있어 주소지를 빌려준 사실을 최민환도 잊고 지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종훈과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 지 오래돼 최민환도 그의 근황은 잘 모르고, 주소지는 당연히 예전에 옮겨 간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최종훈은 2016년 1월과 3월 가수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19년 5월 구속됐으며 2년 6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친 뒤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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